끝겨울에 걸친 창문을 보니 당신이 생각납니다. 가까이 뵌 적도 멀찌감 다가갈 용기도 없었지만 존재만으로 힘이 됩니다.
춥고 갑갑한 겨울 당신의 초상화를 그려봅니다. 인자한 미소는 남실바람에 미친 듯이 요동치는 불안한 마음을 잡아줍니다.
맹렬하게 바람을 탄 사자후는 힘내라는 응원가로 들립니다. 당신의 낡은 구두가 혼탁한 눈밭을 밟고 지나갈 때면 힘과 위로가 됩니다.
이젠 당신의 이야기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에서 활짝 피었으면 합니다.
글쓴이 |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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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호수 | 65 |
끝겨울에 걸친 창문을 보니 당신이 생각납니다. 가까이 뵌 적도 멀찌감 다가갈 용기도 없었지만 존재만으로 힘이 됩니다.
춥고 갑갑한 겨울 당신의 초상화를 그려봅니다. 인자한 미소는 남실바람에 미친 듯이 요동치는 불안한 마음을 잡아줍니다.
맹렬하게 바람을 탄 사자후는 힘내라는 응원가로 들립니다. 당신의 낡은 구두가 혼탁한 눈밭을 밟고 지나갈 때면 힘과 위로가 됩니다.
이젠 당신의 이야기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에서 활짝 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