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강원도 정선을 나드리 삼아 다녀왔다.
마침 정선 오일장이다.
참두릅 개두릅 좌판에 그득하다.
끓는 물에 데친다.
참두릅 20초
개두릅 10초
찬물에 헹군다.
예쁘게 담는다
아차차 초고추장이 없군.
스윗칠리소스를 대타로
봄을 입안 가득~
의미 있는 마라톤 대회가 봇물 쏟아지듯 열리네요.
참가비 전액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달리면서 기부하는 셈이네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출발해서 통일대교를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달리면서 임진강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수 있겠어요.
이런 기회는 흔히 오지 않지요.
컬러풀한 일회용 타투를 팔목에 새기고 봄바람을 맞으며 달렸습니다.
가슴이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