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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뜬별 | 남도 순례길 2 - 홀로 걷다. 자신의 길을 찾아서
길뜬별 | 남도 순례길 2 - 홀로 걷다. 자신의 길을 찾아서 # 지난 이야기 정읍에서 나와 땅끝마을로 갔다. 해남~강진~장흥~보성~벌교~순천까지 8일간 160km를 홀로 걸었다. 그렇게 걸어서 눈물이 말랐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 걸어서 마른 게...Date2021.07.30 Views658 -
길뜬별 | 남도 순례길 1 - 홀로 걷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 프롤로그 믿음과 사랑을 잃고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이어진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걸은 적이 있다. 나머지 소망도 잃고 해남 땅끝마을로 갔다. 혼자 2주간 240km를 걸었다. 지난 3년간 그랬던 것처럼 도보순례라 한다. 고리·월성·울진핵발...Date2021.07.06 Views748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유성기업 이야기 17 - 덕분입니다. 유성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유성기업 이야기 17 - 덕분입니다. 유성 2021년 3월 17일 오전 11시, 천안 풍산공원 한광호 열사 묘역에는 열 명 남짓 서있었다. 2011년 5월 18일 유성기업 직장폐쇄 이후 9년 10개월, 한광호 열사가 세상을 뜬 지 5년 만이었다. 지...Date2021.05.30 Views550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탈핵 이야기 16 - 세월호 7주기 추모 진도 탈핵도보순례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탈핵 이야기 16 - 세월호 7주기 추모 진도 탈핵도보순례 해마다 4월 16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우울하다. 슬픔은 목과 귀의 통증으로 몸을 공격했다. 순례를 앞두고 아프자 어떻게든 낫고자 약 대신 차와 죽을 챙겨 먹었는데도 몸이 ...Date2021.05.01 Views447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탈핵 이야기 15 - 2021년 겨울과 봄 사이 탈핵도보순례, 다시 화진(華津)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탈핵 이야기 15 - 2021년 겨울과 봄 사이 탈핵도보순례, 다시 화진(華津) 뿌옇게 뜨는 해를 응시하며 등원해서 감빛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하원하는 생활을 한 달여쯤 한 어느 날 아침, 강의실에 자리 잡고 앉았는데 한국작가회의...Date2021.03.31 Views481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눈꽃 2 - 김진숙 복직을 위한 단식 48일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눈꽃 2 - 김진숙 복직을 위한 단식 48일 단식 33일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복직을 위한 단식 33일 차인 2021년 1월 23일 다시 서울로 갔다. 전날 세월호 유족들 삭발에 이은 집회로 경찰이 효자동 사거리에서 통행을 제한했다...Date2021.03.01 Views547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눈꽃 1 - 김진숙 복직을 위한 단식 30일차 기고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눈꽃 1 - 김진숙 복직을 위한 단식 30일차 기고 소금꽃나무 책 한 권을 빌리기 위해 정읍시립중앙도서관에서 신태인도서관까지 왕복 40km를 갔다 왔다. 한진중공업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그따위 걸 책으로 만...Date2021.02.03 Views428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유성기업 이야기 16 - 이제는 안녕, 유성기업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유성기업 이야기 16 - 이제는 안녕, 유성기업 2020년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였다. 그날은 목성과 토성이 만나는 그레이트 컨정션(great conjunction)이 일어난 날이었고 우주의 먼지에 불과한 내 인생에도 매우 중...Date2021.01.03 Views806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탈핵 이야기 14 - 깊고 우아한 북파랑길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탈핵 이야기 14 - 깊고 우아한 북파랑길 월포~화진 7km + 송라까지 3.5km 기다림에는 기한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있다면 보통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단위로 넘어간다. 해를 넘길 수 없는 기다림은 연말에 더욱 반갑고 고...Date2020.11.30 Views563 -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유성기업 이야기 15 - 가을의 상봉
[일곱째별의 다큐 이야기] 유성기업 이야기 15 - 가을의 상봉 설익은 가을이 서성이는 9월 29일 화요일 오전 9시 40분. 안양 교도소 앞에는 여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 과반수 이상이 조재상 사무장을 기다리는 유성지회 사람들과 관계자들이었다. ...Date2020.10.04 Views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