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우진의 홀로요리]

  1. 마지막 인사

    홀로요리를 끝내기로 했는데, 막상 떠나자니 아쉬워 인사를 하고자 합니다. 독자도 없는 글에 안녕이라 말하는 것은, 마치 텅 빈 플랫폼에 혼자 새벽기차를 기다리는 나의 모습 같았습니다. 가방은 몇 가지 속옷과 일기장, 구두, 얇은 담요만 넣고 떠나는 이미...
    Date2023.11.03 Views96
    Read More
  2. 안전제일주의 - 전자레인지로 라면을 끓인 사연

    불이야!! 불이 났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요리보다 안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불이 났느냐,.. 물론 다행히 큰 불은 아닙니다. 큰 불이었으면 제가 지금 글도 못 쓸 겁니다. 컴퓨터도 다 타버려서요. 문제는 안전하다고 생각한 인덕션이었습니다. 기...
    Date2023.10.04 Views96
    Read More
  3. 콘텐츠 수업과 부추전

    콘텐츠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첫 번째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바로 콘텐츠의 원래 뜻, '내용'이 있어야 한다. 셀 수 없는 명사 content에 한국이 s를 붙여 생성한 그 이름이 바로 콘텐츠이다. 책을 사보면 '책 내용'을 이야기하는 목차에...
    Date2023.08.04 Views84
    Read More
  4. 왼손, 오른손으로 비비는 꼬막 비빔국수

    예전에 대전 사는 분에게 말했다. "대전 가면 뭐 사줄 거야?" "칼국수" "아니 멀리서 왔는데 칼국수가 뭐야...증말 ...12첩 반상에 고깃국, 이밥만 먹는 사람인데..." 그런데 일단 칼국수를 먹었다. 먹으니 맛있네. 물론, 수육하고 같이 먹어야 한다. 요새 나...
    Date2023.07.12 Views132
    Read More
  5. 눈물의 우럭매운탕

    우럭 조림 뇌는 세상을 인지할 때, 객관적으로 인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뇌는 자기가 학습한 대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선배가 학교에서 "가짜 뉴스, 언론의 불균형적 시각"을 강의를 했다. 역시나 그 강의에 감사와 찬사를 표...
    Date2023.06.09 Views140
    Read More
  6. 돌려 말고 바로 말해 봐 - 육회와 육사시미

    모든 말에는 뉘앙스라는 게 있다. 두 개의 단어가 같은 뜻이지만 다르게 쓰이는 것도 있다. 시간도 그렇다. 시간을 뜻하는 말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라는 것이 있다. 24시간, 누구나 공평히 주어진 시간은 크로노스이다, 그런데 애인과 있을 때는 24시간이 한 ...
    Date2023.04.11 Views153
    Read More
  7. 샐러리맨은 샐러드

    자연은 더럽고, 무섭고, 위험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가는 등산길은 그 길 하나하나 구청이나 군청에서 바닥을 손질해 놓은 겁니다. 그리고 나무 하나하나 모두가 가지치기해서 여러분이 지나가는 곳에 긴 가지와 잔가지가 방해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
    Date2023.03.09 Views131
    Read More
  8. 한 겨울 아이스 카페라떼 보다 더덕구이

    아침. 카페 냉장고에 진열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보기만 해도 오한이 듭니다. 차가운 야채샐러드를 보기만 해도 춥습니다. 평생 먹지 못할 것 있다면 저는 아마 한겨울 아침 빈속에 먹는 아이스 카페 라테일 겁니다. 출근길 젊은 직원들이 하나씩 들고 가는 ...
    Date2023.02.08 Views134
    Read More
  9. 하느님의 선물, 보답은 떡국

    이번엔 감사의 글을 쓰기로 했다. 사실 <길목>에서 <홀로요리>를 쓰는 건 선물 같기 때문이다. 선물을 받았으니 감사의 말을 안 하다면 말이 되겠는가. 그런데 왜 나는 선물 같다고 했을까? 인생의 전환점, 변곡점은 어디서 어떻게 올까? 인생의 그래프가 완만...
    Date2023.01.05 Views228
    Read More
  10. 건강한 식재료와 인스턴트식품

    청년은 건강한 식재료를!! 중장년-고령층은 인스턴트식품을!! - 즉석요리 식품들의 종류와 개념 정리 동네 산책을 하다 보면 많은 가게들이 폐업을 했다. 빈 상가들이 즐비하다. 하물며 명동에도 가로수길 목 좋은 곳에도 빈 공간들이 가득하다. 동네에는 새로...
    Date2022.12.04 Views26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