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길목을 시작하며
모든 조합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사회적협동조합 길목으로 가는 절차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설립 인가를 받았고, 설립등기를 끝냈으며, 사업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7월 초가 되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출발을 하게 됩니다.
저는 자본주의에 오염되어 있는 기독교를 보면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협동조합운동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알려드렸듯이 사회적 협동조합이 되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되고, 우리의 역량과 헌신만큼 공적 자금을 지원 받아 여러 가지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협동조합 길목과 사회적협동조합 길목은 일정 기간 동안은 공존할 것입니다. 올해 계획했던 일들은 기존의 협동조합의 일로써, 또는 새로 시작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일로써 병행하여 진행될 것입니다.
소식지를 둘러보면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글들이 있습니다.
5월호에 실린 “협동조합조합의 아버지 로버트 오언과 새로운 생산모델 (P2P생산과 커먼즈)”과
이번 호에 실린 “길목,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첫걸음을 내딛다”, “길목의 미래 방향과 제언”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