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향신문 인터넷 캡처)
길목인 2주년을 기억하며
길목 소식지 "길목인"이 만들어 진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만들 때 이화실 편집위원장이 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연말까지 계속 만들 수 있으면 소식지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대로 되어 2년이 되었습니다.
소식지에는 다양한 글들이 실리고 있습니다.
한국 땅의 중요한 현장을 다루고 있는 르포, 조합원들을 알아보고 있는 인터뷰, 깊이 있는 신학적 성찰, 길목의 중심 사업인 심심에 관한 이야기, 역사와 같이 가는 맥주 이야기, 전문적인 사진 실력으로 글과 함께 연재되는 있는 포토에세이, 조합원이 주변을 돌아보고 느끼는 일상 이야기, 요리 만드는 이야기와 영화 이야기들, 그리고 특집으로 여러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이 글들 중에 벌써 2개가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일곱째별 조합원의 '유성기업 이야기'는 작년에 전태일 문학상을 받았고, 고상균 조합원의 '수도원 맥주 유럽 역사를 빚다'는 올해 출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이 계속 실리고 책으로 출판되는 일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길목인은 길목 조합원들을 위하여 조합원들이 만드는 소식지입니다. 명실상부한 소식지가 되려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소식지이긴 하지만 조합원들이 아니더라도 읽을 가치가 있는 내용이 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소식지가 발간될 수 있게 글을 써 주신 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2년 동안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이화실 편집위원장, 권태훈, 일곱째별 편집위원, 윤영수 길목 이사장에게 특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