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단골집이 문을 닫았다.
회를 좋아하는 집사람(고기를 싫어하기도 한다.)과 내가 자주 찾던 집이다.
버스정거장 바로 앞 유동인구도 제일 많은 곳이다.
코로나팬데믹은 견뎠으나 후쿠시마 핵폐수와 정부의 긴축재정에는 속수무책이었나 보다. 이전 안내문이 걸리지 않은걸 보니 폐업한 듯하다.
주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졸업식장에서 입틀막에 사지부양으로 끌려나간 졸업생이 떠올랐다.
글쓴이 | 권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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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호수 | 78 |
집 근처 단골집이 문을 닫았다.
회를 좋아하는 집사람(고기를 싫어하기도 한다.)과 내가 자주 찾던 집이다.
버스정거장 바로 앞 유동인구도 제일 많은 곳이다.
코로나팬데믹은 견뎠으나 후쿠시마 핵폐수와 정부의 긴축재정에는 속수무책이었나 보다. 이전 안내문이 걸리지 않은걸 보니 폐업한 듯하다.
주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졸업식장에서 입틀막에 사지부양으로 끌려나간 졸업생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