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3보 1배 2014년 9월 2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480만 국민서명 청와대 전달' 엄마•아빠는 삼보일배 하며 청와대까지 가려하나 경찰이 막는다 엄마•아빠는 멈추지 않는다 제자리에서 4시간동안 삼보일배를 한다 훗날 수사권•기소...

08. /있어요... /Here We Are... 권재근, 권혁규,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다섯 분을 아직은 미수습자라고 부릅니다.

07척순이 07ChuckSuni 쌩.깠.다. ‘대통령님, 살려주세요’를 외치는 가족들을 쌩.깠.다. 2016년 가을 국회에서 안 보이는 척, 안 들리는 척, 웃으며 밟고 간 빨간 카페트는 가족들의 피눈물 같다

조카~세월을 아니? kids know Sewol 수학여행 The Field Trip 가장 아픈 그림이다 세월호가 무사히 도착 했더라면 아이들은 신나게 제주도를 누볐을 것이다 제주도에 데려다 주고 싶었다

ZIGZAG 지그재그 파도가 일렁인다. 일렁이는 파도를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지그재그를 그리며 세월호가 바다에 떠있다. 세월호는 처음부터 그랬다. 출발도 우왕좌왕 구조도...수습도.... 그리고 아직까지도.....

잔잔한 바다. 날씨도 좋다.기울어가던 커다란 세월호를 작은 민간 어선들이 힘을 모아 끌어당긴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있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위험에 처한 세월호를 구해야만 했던 이들이었으나 구조할 생각 없이 바라만 보고 있던 '것'들...

고요한 밤바다, 캄캄한 밤하늘과 다르게 세월호에 탄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두근두근 시끌벅적하다. 이런 아이들을 부추기듯 세월호는 불꽃놀이 쇼를 한다. 아이들의 설렘처럼 화려한 불꽃은 캄캄한 밤하늘에 펼쳐졌다. 아이들의 환호성과 함께 폭죽...

01 들어가는 곳 Entrance 그림을 그린 풍주쌤이 말했다. 수학여행 가는 설렘, 즐거움으로 신난 작은 아이들의 기분처럼 하늘은 너무 파랗고, 바다는 무사히 잘 도착하게 해 줄 것처럼 잔잔하다. 세월호는 마치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지만 시치미를 뚝 떼...

하고픈 것만 하고 살았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면 내가 나대로 살듯 다른 이들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팟캐스트를 통해, 영화를 통해 누군가는 타인을 속이며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고, 누군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