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상황 속에서
코로나 19 국내 감염이 시작된 지 벌써 1년 2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같이 모여 활동하는 것보다 비대면으로 보는 것이 더 익숙하게 되어버렸고, 매년 모여서 같이 논의하고 결정하였던 정기총회도 올해는 서면으로 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현재로서는 예방접종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국내에서 예방접종의 집단면역 효과를 기대하려면 내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내년이 되더라도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되기는 하겠지만 마스크는 한동안 사용해야 할 것이며,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이 재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작년에는 주 사업인 심심사업, 줌으로 진행된 강좌 외에는 다른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청년사업이 새로 시작되었고 올해는 프로그램과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됩니다.
길목에서 작년에 했던 일들과 올해의 계획은 길목 홈페이지 총회 자료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자율 프로그램인 독서모임과 영화모임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자율 프로그램이 더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홈페이지에서 새로 "나눔영상" 항목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좋은 동영상을 제공해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길목인 소식지와 공감편지는 꾸준히 발행되고 있습니다. 편집과 발송을 맡아 수고해주고 있는 권태훈 간사와 편집위원들, 집필진들과 특히 공감편지를 조합원들에게 보내주고 있는 김숙영, 한문덕, 김영, 박혜영, 정은귀, 김형민 필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