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왜 이런 시대가 되었을까?
우리 인간들의 이기적인 사고로 자연을 함부로 파괴하고 사치와 낭비의 생활방식과 무한경쟁의 정치경제사회시스템의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다중 위기를 극복해 가는 길은 무엇일까?
나는 인간의 생활과 문화를 자연생태계와 조화롭게 연결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생태문화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금년에 향린교회 후원으로 이 뜻에 공감하는 향린교회 기독청년아카데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함께 주관하고, 사회적협동조합 길목과 기살림 생활협동조합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협력하여 함께 생태문화학교를 시작했다.
생태문화학교는 기후위기 대응과 창조질서 보존을 위해 생태적 삶을 실천하고 확산할 생태문화시민을 양성하고 이들이 연대하여 생태문화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론 3개월 과정으로 생태적 삶의 가치관, 생태순환농사과 먹거리 전환,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통합돌봄, 생태전환 교육과 문화 등 총 6개의 주제를 12번의 강좌와 2번의 생태공동체 탐방과 전체 워크숍으로 되어있다.
지난 상반기애 1기로 19명의 생태문화시민을 배출하고 2기로 3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내년에도 계속 진행되기를 희망하며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생태문화사회를 실현시켜 가면 좋겠다.
[편집자 알림]
2024년 10개월간 연재한 "생태적인 경제를 찾아서"가 지난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글을 연재해 주신 이승무 조합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호부터는 김정은 조합원의 "[특집]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을 연재합니다.
[김정은 조합원 인터뷰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