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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글]

  1. 생태문화사회를 향하여

    지금 기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왜 이런 시대가 되었을까? 우리 인간들의 이기적인 사고로 자연을 함부로 파괴하고 사치와 낭비의 생활방식과 무한경쟁의 정치경제사회시스템의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다중 위기를 극...
    Date2024.11.05 Views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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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노르웨이 뤼세 피오르에 있는 프레이케스톨렌(설교단 바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겨울은 봄바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요. 봄은 세상에서 매미 소리가 제일 무섭대요. 여름은 귀뚜라미 소리가 제일 무섭고요. 가을 햇살은 눈송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대...
    Date2024.10.06 View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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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길목 청년 지원 사업 소개 및 연대 요청

    길목 청년 지원 사업을 소개 평화를 빕니다. 길목 청년 지원 사업 담당 김하나입니다. 길목 청년 지원 사업은 연초, 청년 세미나팀을 모집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청년 세미나팀 지원은 한 팀당 4인 이상의 청년들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
    Date2024.09.10 Views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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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녕하세요 길목에서 일합니다

    더위가 무척 길게 이어집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 모두, 마음과 몸에 건강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그간 제 이름으로 맥주 인문학 칼럼과 책 소개 글 같은 게 있었는데요, 길목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그에 대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Date2024.08.12 Views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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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인사이드 아웃

    나름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처음으로 한 영화의 1, 2편을 모두 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애니메이션 영화를요. 주말에 일을 좀 해치워야 평일에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일에 집중...
    Date2024.07.08 View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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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절제하는 삶

    자본주의의 형성과 발달은 산업혁명 이후부터다. 생산방식이 기계화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 자본가들은 사업의 확장과 안정을 위해 자본을 더 많이 축적하고 소유하려 한다. 이를 위해 자본가들은 자본의 자유를 주장하여 경...
    Date2024.06.04 Views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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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어쩌다 보니 10년 - 심심 지난 10년 개괄

    2013년. 8년여, 타국 생활을 접고 귀국해 다시 향린을 다닐 즈음, 낯익은 이들의 분주함이 주일마다 이어졌다. 그리고는 얼마 후에 길목협동조합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가 열리는 모습을 조금 떨어져서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봤었다. 여름이 가을로 바뀌던 시...
    Date2024.05.07 Views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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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오늘을 충실히

    일본 에도시대의 “구상도(1848)’’, 보스턴미술관 소장 가녀린 꽃과 연한 이파리로 간절하게 피어나는 생명들이 흘러 넘치는 잎새달 4월입니다. 3월 마지막 주말 옆지기와 용인 호암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미술관 진입로 정원에 매화와 홍...
    Date2024.04.07 Views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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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저 하루가 걸어오는 날이 있다

    저 하루가 걸어오는 날이 있다1) 그 하루는 허수경을 거쳐 체홉으로 이어지고 이내 정지아의 문장으로 옮겨가며 맴돈다. 삼킨 문장은 머리를 환하게도 어지럽게도 한다. 단어를 쫓아 행간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상념은 쉴 새 없이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여...
    Date2024.03.12 Views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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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흥겨운 노랫소리를 따라

    3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작년에 취득한 조리사 자격증을 드디어 활용해 보았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3주간 대체 조리사로 실무를 해보니 조리사 일도 쉽지는 않습니다. 회사를 그만둔 후 꽤 오랜만에 다시 첫 출근을 하는 날에는 여전...
    Date2024.02.06 Views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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